[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은 지난 4월 냉해 피해를 입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4638 농가에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약 92억원의 재난지원금을 지난달 25일 지급했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지난 4~5월 이상 저온으로 인해 사과 1503ha로 피해가 가장 컸고, 자두(1120ha)와 복숭아(562ha) 등 3270ha에 달하는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군은 정부 재난지원금 대상에 해당한 4411 농가에 91억2천만원을 지급하고, 지급 대상에 미달하는 227 농가에는 군 자체 예산 530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냉해 피해 재난지원금 지급은 피해농가가 피해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한 후 피해조사 결과를 거쳐 국가재난시스템(NDMS)을 통해 확정했다.또한, 냉해 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국비 70%에서 80%로 늘어 난데다 건강보험료 감면 등 12개 항목을 추가로 지원받아 피해 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했다.김주수 군수는 "재난지원금 지급을 통해 피해 농가의 경영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은 물론 자연재해에 대비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해 피해 최소화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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