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서구문화회관은 오는 7일 서구의 자연을 상징하는 그린웨이(서구문화회관 앞 물놀이장)에서 ‘서구 네이처 아트 로드’ 행사를 개최한다.‘서구 네이처 아트 로드’는 서구 주민제안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직접 만든 생활용품을 자유롭게 교환 및 판매하는 플리마켓, 아나바다 운영과 과학체험부스, 다채로운 공연으로 야외에서 가까운 이웃을 만나며 주말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공연행사로는 가수 싸이버거와 퓨전음악그룹 SP아르떼, 버스킹 밴드 목요커가 출연해 흥미를 돋우는 음악을 선보이고 마술사 권혁민, 버블쇼 드리머스 컴퍼니, 벌룬쇼 곰매직, 저글링 두엔터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체험행사로는 20여 단체가 참여하는 플리마켓, 아나바다 운영과 함께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발전시키는 과학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시나몬 가랜드 만들기, 스티로폼공 공중부양, 감압장치 속 초코파이 변화 관찰, 폐품 재활용 진동 로봇 만들기, 솝베리 세정제 만들기로 도심 속 숲으로 둘러싼 서구의 자연을 상징하는 그린웨이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과학 체험을 준비했다. 황영희 서구문화회관 관장은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 온 가족과 이웃이 함께 맺어가는 커뮤니티를 통해 그린웨이의 자연처럼 아름다운 문화가 피어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