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한의대 인문도시지원사업단은 최근 수성구립고산도서관에서 개최한 ‘제2회 안녕, 동네책방 축제’ 행사에서 특별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동네책방을 연결하고 지식과 문화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대구한의대 인문도시사업단은 ‘조선왕실의 치유를 체험하다-동의보감 속 전통 향 만들기’를 통해 치유인문학 체험을 선사하는 부스를 운영했다. ‘동의보감 전통 향 만들기’에 100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우리 전통향을 빚으며 몸과 마음이 편해지는 창작형 체험을 했다. 참가자들은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에서 영감을 받은 고유한 향을 느끼고 만들어 보는 기회를 가졌으며, 이를 통해 인문학이 주는 치유 효과를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한편 대구한의대 인문도시사업단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는 ‘2023 제18회 인문주간’ 행사개최 준비에 돌입했다. ‘인문학, 인류의 미래를 상상하다’라는 전체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2023 제18회 인문주간’은 전국의 인문도시사업단과 인문HK+사업단이 개최 준비 중이며, 11월 첫째 주, 약 일주일간 동시 운영된다. 대구한의대는 대구 수성구청의 후원을 받고 수성구립용학도서관, 수성구립고산도서관과의 각종 업무협력을 통해 다채로운 치유 인문학 축제의 장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