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대구시교육청은 대구내일학교 늦깎이 학생들의 초등ㆍ중학 입학(진급)식을 4~5일 대구내일학교 각 교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학(진급)식에는 입학생 150명(초등 60명, 중학 90명)과 진급생 76명(중학 76명)이 양일에 나눠 참석한다. 이들 중 최연소 학습자는 56세(1967년생), 최고령 학습자는 90세(1933년생)이며, 평균 연령은 69세다. 입학생 150명은 지난 8월 8일 치러진 대구내일학교 문해교육과정 진입진단평가를 통과했으며, △초등과정은 2023년 10월부터 1년 동안, △중학과정은 2년 동안 운영된다. 아울러 진급생 76명은 남은 중학과정 1년 동안 더욱 배움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영상으로 만나는 교육감 축사 시청, △입학(진급) 축하의 의미를 담은 학습꾸러미(성인문해교과서, 학용품) 배부, △학교생활 소개 등으로 진행되며 배움의 꿈과 입학의 설렘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있을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내일학교 학습자 모두 유익하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통해 배움의 기쁨과 즐거움을 느끼고 졸업이라는 큰 결실을 얻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내일학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교육청에서 직접 운영하는 학력인정 성인문해 교육 프로그램으로 2011년 초등과정, 2013년 중학과정을 설치해 현재까지 초등과정 1051명, 중학과정 753명이 졸업했다. 초등과정 1년, 중학과정 2년 간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습자들에게 평생교육법에 따라 학력인정서를 수여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