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경찰청은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3일까지 16일간 2023년 추석 명절 특별방범활동을 추진한 결과 추석 연휴 기간 대형사건ㆍ사고 없이 평온한 치안상태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특별방범활동 기간 중 하루 평균 1186명(연인원 1만8977명)의 경찰경력(지역경찰, 형사, 경찰관 기동대 등) 및 민ㆍ경 합동 순찰을 통해 예방중심 치안활동을 펼쳤다.   최근 악화된 경제 여건으로 강·절도의 표적이 될 수 있는 현금다액취급업소(편의점, 귀금속점 등) 및 무인점포 대상으로 4천여 회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해 방범시설 점검과 함께, 취약한 부분은 개선을 권고하는 등 범죄발생을 사전 차단했으며, 이상동기범죄 예방을 위해 다중밀집지역, 공원 등 근린시설에 경력을 집중배치, 가시적인 범죄예방활동에 주력했다.   특히 경찰·구청 협업 범죄예방진단을 통해 북구 팔거천 일대 8개소에 CCTV 우선 설치, 달서구 도원지 산책로 주변 CCTV 추가 설치 협의를 완료했다.   또한 강력 사건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높은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과 학대우려아동ㆍ노인대상 모니터링(재발우려 800여 가정, 아동 100여 명, 노인 100여 명)을 통해 사회적 약자 보호활동을 강화해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했다.   교통안전 확보와 교통불편 최소화 등을 위한 체계적 교통관리도 성과를 냈다. 추석 연휴를 전후해 귀성·귀경 및 성묘객 이동차량으로 교통이 혼잡한 市 진·출입 도로, 공원묘지 이동로, 전통시장·역 주변 도로 등에 교통경찰 160여 명(순찰차, 싸이카 등 90여대) 배치 등으로 연휴기간 중 교통사고 발생은 전년 추석 연휴 일 평균 대비 14.1건(42.7%) 감소했다.   이와 같은 교통사고 감소 이유로는 지난해 대비 긴 연휴기간 동안 교통량이 분산돼 시민들도 비교적 여유롭게 귀성‧귀경길 운전을 할 수 있으며, 최근 증가한 법규위반 단속 카메라 증가, 시민들의 법 질서 준수 의식 상승 등으로 분석된다.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효율적인 경력 운영을 통해 추석 연휴 기간 평온한 치안을 유지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효과적인 범죄 대응체제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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