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보건소는 제16회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기념해 봉양면 삼산1리 치매보듬마을 공동체가 함께 가꾼 고구마를 수확하는 기쁨을 가졌다고 밝혔다.
치매보듬마을은 치매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가 있어도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이웃관심과 돌봄으로 안전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마을이다.이번 자두골 보듬 텃밭은 고구마 모종 심기부터 주변 잡초 제거, 고구마 수확 등 치매보듬마을 주민 모두가 주인공이 돼 함께 만들어가는 주민참여 사업이다.치매어르신과 마을주민, 운영위원, 자원봉사자 공동작업을 통해 대인관계, 의사소통 등 사회성이 높아지면서 우울증 및 치매예방에 효과적이다.이선희 소장은 "텃밭 가꾸기 사업 등 치매가 있어도 내가 살던 동네의 돌봄과 보살핌을 통해 살아갈 수 있는 행복한 의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