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인들을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시 자치행정실은 지난 달 22일 정경원 자치행정실장을 비롯한 포항시 농협중앙회, 대구은행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효자 시장을 방문해 포항사랑상품권으로 명절 제수용품과 생활용품 등을 구매했다. 건설교통사업본부는 21일 큰동해시장을, 평생교육과는 27일 대해불빛시장을 방문해 포항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으로 제수 용품과 농축산물 등을 구매하며 지역 상인들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남구보건소는 25일 오천 전통시장을 방문해 장보기 행사와 함께 보건소 건강증진사업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며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포항시 여성단체협의회에서도 22일 흥해시장을 방문해 회원들이 미리 준비한 포항사랑상품권으로 추석 제수용품을 구매했으며, 다회용 장바구니 사용으로 환경을 지키는 데도 동참했다. 정경원 자치행정실장은 “지역경제의 핵심인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활기를 불어넣어 달라”고 당부하며, “직원들과 함께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