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이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최근 시도한 `나리 빛나는 밤에 만나요`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경북도 야간 관광상품으로 선정된 이 행사는 지역 주민, 관광객이 함께 참가해 밤에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이 관광 상품은 낮에는 지역 주요 관광지 관람과 일몰을 감상한 후 밤에는 나리 분지에서 펼치는 다양한 행사와 함께 관광객들을 위해 민박집까지 연계하는 등 울릉도 관광의 밤 문화를 열었다는 것이다.특히 `해설사와 함께하는 나리 은하수투어`가 인기를 끌었다.은하수투어는 현장 사전접수를 통해 참가했다.울릉도에서 유일한 평지 지대인 나리분지에서 걸어서 30여분 거리의 옛 원주민 투막집을 가기 위해 미니 손전등을 들고 해설사의 인솔로 끝없이 수놓아진 별들을 감상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환호를 불렀다.이 프로그램은 지난달 9일, 16, 23일 3차례 실시하면서 사전 접수를 시작한지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조기마감 되기도 했다.또한 이번 행사의 랜드마크로 구성한 너와집과 투막집의 야간경관과 행사장 내 대형 달 조명은 행사 참가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너와, 투막집 야간경관은 이번 행사에서 큰 호응을 얻어 11월까지 상시 운영해 야간 관광 명소로서로 거듭난다.이외에도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져 나리분지의 가을 밤과 어울리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남한권 군수는 “야간관광상품으로 기획된 이 행사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 독특한 문화성과 지속 가능성을 갖춘 행사였다”며 “울릉도 관광지의 중심에 있는 나리분지가 또 하나의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내년에도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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