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준영기자]구미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5일부터 천사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다음달 27일까지 지역 내 10개 지역아동센터 학생 94명을 대상으로 ‘My Cook 집밥 교실’을 진행한다. 교육복지안전망 사업으로 운영되는 ‘My Cook 집밥 교실’은 요리 방법과 기술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10명 이내 소그룹 형태로 진행한다.센터별 하루에 2시간씩 총 4번에 나누어 진행되며 재료 손질 및 보관법, 조리기구 사용법과 세척 방법 등 요리에 필요한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특히, 체험 위주의 실습으로 첫째 날에는 카레 짜장 등 덮밥 요리, 둘째 날에는 불고기 제육볶음 등 고기요리, 셋째 날에는 콩나물 무침, 계란프라이, 어묵볶음 등 반찬요리, 마지막 날에는 야채 및 김치를 활용한 볶음밥을 직접 만들어서 먹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집밥교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스스로 균형있는 식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방법과 기술을 배움으로써 가정에 혼자 있는 시간에도 안전하게 식사 준비를 할 수 있는 내용이 구성돼 있다.정수권 교육지원과장은 “집밥교실 프로그램이 가정에서 혼자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식사 해결을 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스스로 만들어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유익한 프로그램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