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 함창농협은 지난달 27일 함창읍복지센터를 방문해 ‘콩종합처리장’ 준공식에서 기부받은 사랑의 쌀 (320kg)을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기탁해 나눔 실천이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하고 있다.
함창농협 콩종합처리장은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작물공동경영체육성 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7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7933㎡(2400평)에 최신 설비를 갖춘 콩 선별장 660㎡(200평)과 저온창고 330㎡(100평) 등을 건립해 지역 콩 재배농가 편익도모에 기여하게 됐다. 김용구 함창농협장은 “어려운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행사 시 화환 대신 쌀을 보내주면 이를 기탁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많은 분들이 화답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함창농협이 될 수 있도록 회원들과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동주 함창읍장은 “귀한 쌀을 기부해주신 김용구 조합장님께 감사드리며 그 뜻을 깊이 새겨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등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