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경북도 내 취약계층 1200세대에 백미, 조미김, 사골곰탕 등 총 5개 품목으로 구성된 ‘희망투게더 물품’을 지원해 나눔실천이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하고 있다.희망투게더 지원사업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적십자 봉사원들이 경북 도내 독거어르신, 조손가정, 저소득가정 등 취약계층과 결연(結緣) 해 해당 세대를 직접 방문해 식료품 등 물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등 주기적으로 물품과 정서를 모두 지원하는 지역사회 맞춤형 복지 서비스다.결연세대를 방문한 강필희 적십자 봉사회 예천군지구협의회장은 “수해가 발생한 후 처음 맞이하는 명절에 비록 큰 선물은 아니지만, 마음만은 풍성하고 넉넉한 한가위가 되셨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예천군지구협의회 235명의 적십자 봉사원은 언제나 곤경에 처한 지역사회 이웃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김재왕 경북적십자사 회장은 “추석 명절 다양한 이유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이 적지 않다. 이번 희망투게더 지원사업을 통해 마음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후원해 주신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우리 주변에 어려움에 처한 더 많은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개인·기업·단체에서 기부하는 적십자회비와 기부금으로 ‘희망풍차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을 진행하면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도내 위기가정을 상시 발굴해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결연을 통해 봉사원의 정기적 방문과 물품지원으로 안정적인 생활 유지를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