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성모병원은 9월11일 오후1시 30분 마리아홀에서 ‘재난대비 도상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경북응급의료지원센터와 함께하였으며, 태풍으로 인한 건물 붕괴 및 침수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는 재난 상황을 대비하여 재난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했다.주요 내용은 ▲건물 붕괴 및 침수로 다수 사상자 발생 ▲재난의료지원팀 현장 출동 ▲긴급비상진료체계 가동 ▲환자 중등도 분류 ▲이송 과정 등 재난 상황을 대비한 응급의료 비상 대응 매뉴얼을 통해 병원 부서별 대응 및 역할을 확인했다. 이후 병원 위기상황 매뉴얼의 미비점과 보완 사항을 도출하여 실제 재난에 대비했다.포항성모병원 최순호 병원장은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재난응급의료 역량을 강화하여, 재난사고 발생 시 지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성모병원은 경북 동해안지역의 권역응급의료센터로 2017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3회 연속으로 재지정을 받았으며 포항권역의 중증응급환자 최종진료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