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안동경찰서는 26일 오후 2시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여성폭력(가정폭력, 스토킹)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통합솔루션 회의를 개최했다. 통합솔루션 회의는 가정폭력 피해자 등에 대한 신속한 피해회복을 위해 유관기관이 모여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올해부터 가정폭력, 아동학대 피해자 이외 스토킹, 데이트폭력 피해자까지 대상자를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안동시청, 경북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경북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경북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안동가정폭력상담소 등 6개 기관에서 9명이 참석했으며, 가정폭력과 노인학대, 스토킹 피해자를 대상으로,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 긴급생계비 지급 등 경제적 지원과 이혼 소송관련 법률지원, 상담을 통한 정서적·심리적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동승 안동경찰서장은 “통합솔루션 회의 활성화를 통해 여성폭력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해 지역사회가 체계적 지원을 함으로써 피해자의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