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과 울릉문화원, 울릉군문화예술단체연합회는 지역 역사, 자연, 생활풍습 등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너새너와 일궈 놀이 한마당’을 재현했다. <사진>   지난 24일 도동항에서 열린 ‘너새너와 일궈 놀이’는 울릉도 개척 당시 가옥 형태인 너와집을 짓는 과정을 재현한 울릉도만의 전통민속놀이다.   1980년대 재현돼 1990년대까지 이어오다가 그 맥이 끊겼지만 30여년 만에 다시 재현해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는 너새너와보존회가 너와집짓기를 재현하고, 풍물단체인 울림통이 지신밟기로 새집의 안녕을 축원하는 한편 슬로푸드 울릉지부에서는 개척기 당시의 잔치집 음식을 차려 냈다. 부대행사 또한 다양하게 마련됐다. 대한노인회 울릉군지부에서는 지푸라기로 새끼를 꼬아 짚신을 만들고, 감섬글섬캘리공방은 족자와 나무문패 가훈쓰기, 문화유산지킴이에서는 미니어쳐 너와집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또한 지역 예술단체인 아랑고고와 울릉아리랑의 축하공연, 전문 풍물공연단인 타악집단 일로의 상모돌리기 공연으로 행사에 볼거리를 더했다. 남한권 군수는 “이번 너새너와 한마당은 지역의 전통놀이 문화가 재현되는 뜻깊은 행사였다"라며 "앞으로도 사라져가는 지역문화의 전승 및 계승에도 관심을 가지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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