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중부경찰서는 9월부터 이상동기범죄 등 중요범죄 예방 및 검거를 위한 가시적 경찰활동인 ‘집중도보순찰’ 제도를 시행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집중도보순찰은 각 지구대·파출소별 112신고처리 필수요원을 제외한 가용경력이 모여 Geopros, Precas 등 빅데이터에서 드러난 클럽골목, 쥬얼리상가, 재개발지역, 재래시장 등 범죄다발지역과 인파밀집지역을 4~10명의 경찰관이 도보로 집중 순찰하는 방식을 말한다. 순찰차에 의한 순찰은 범죄사각지대에 대한 대응이 다소 미흡할 수 있으나 집중도보순찰로 범죄사각지대를 없애고 묻지마 폭행 등 중요범죄에 대한 국민불안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월 초순경 집중도보순찰 실시 중 중구 ○○동 ○○공원 앞에서 거동수상자를 발견해 지명수배자를 체포하는 등 범죄예방 및 검거에 많은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지난 25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범죄제압 분위기 조성을 위해 중부경찰서장이 직접 나서 지구대장, 파출소장, 순찰팀원들과 함께 동성로와 주얼리특구, 교동시장 등 다중인파 밀집지역에서 가시적 집중도보순찰을 실시했다. 정근호 중부경찰서장은 “경찰관이 눈과 귀를 크게 열어두고 골목골목 순찰을 돌며 범죄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막연한 범죄피해의 공포와 불안에서 벗어나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집중도보순찰활동을 적극 시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