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민영일기자]추석 연휴 발생하는 화재가 매년 평균 24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서울 서초갑)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추석 연휴 화재 현황을 보면 2018년 250건, 2019년 219건, 2020년 258건, 2021년 244건, 지난해 253건 등 1224건으로 한해 평균 245건 발생했다.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2018년 18명, 2019년 14명, 2020년 19명, 2021년 7명, 2022년 14명 등 72명이며, 지역별로는 경기와 부산이 각각 12명으로 가장 많고 대구 2명, 경북은 3명이었다.5년간 재산피해액은 모두 155억2051만원이며 경기(70억700만원), 경북(22억800만원), 서울(21억5600만원), 인천(18억77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2656만원으로 세종(554만원) 다음으로 적었다.추석 화재 원인은 음식물 조리, 담배꽁초, 불씨 방치 등 일상 속 부주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개인 부주의로 발생한 화재는 2018년 121건, 2019년 98건, 2020년 136건, 2021년 109건, 지난해 129건 등 모두 593건으로 전체의 48.4%를 차지했다.조 의원은 "추석 연휴 화재사고가 적지 않은 만큼 음식물 조리 등 일상생활 속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