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시 북구 장량동행정복지센터(동장 정연학)에서는 지난 21일 추석을 맞아 무연고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 50가구에 幸福한보따리 명절선물세트를 전달하였다. 이날 나눔 행사는 함께모아 행복금고 연합모금사업의 일환으로 장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장경환)가 연합 주최하였으며, 특별히 경순상사(이상진 대표)의 후원으로 더욱 풍성한 한보따리가 되었다. 한보따리에는 깨송편, 모둠떡, 소불고기, 과일 등 19종으로 구성되었다. 장량동 지사협 위원들이 직접 포장을 하여 각 가정을 방문하여 추석덕담도 나누며 명절에 혼자 계실 어르신의 건강과 안부를 챙기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추석음식을 전달받은 김 모(91세) 어르신은 “매년 외로운 명절인데, 푸짐한 음식과 함께 찾아와 너무 감사하고, 올 명절에는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방문 내도록 눈물을 흘리며 감사인사를 했다. 한편 장량동 정연학 동장은 “동네주민 모든 분들의 정성이 한데 모여서 만들어진 한보따리라 더욱 뜻깊으며, 올 추석은 소외된 이웃없이 모두가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