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이 지난 21일 청소년센터에서 지방소멸위기 극복 대응으로 `경북 봉화, 베트남을 품다`란 주제로 K-베트남 밸리 조성과 지역발전 `미지답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미지답 포럼은 ‘우리의 미래, 지방에서 답을 찾다’라는 의미로 지방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군은 봉성면에 베트남 리 왕조의 유적(충효당, 유허비, 재실)이 국내는 유일하게 남아있는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지정해 추진 중이다. 특히, 역사문화 콘텐츠 관련 용역비가 2024년도 문체부 국가예산으로 반영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미지답 포럼 개최는 의미가 깊다.포럼에는 군수, 도 행정부지사, 군의장, 주한베트남 대사, 문체부관련실장 등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 추진을 기원하는 민·학·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김성조 사장은 "한, 베의미래 관광 청사진을 주제로한 유병채실장의 특별강연에 이어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과 관련 강연 및 종합토론을 환영한다"고 밝혔다.박현국 군수는 "오늘 포럼을 통해 수렴된 전문가의 의견들을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에 적극 반영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의 초석(礎石)으로 삼겠다"고 말했다.25일자 신문게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