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은 지난 21일 봉화 읍내성천에 위치한 체육공원 주무대에서 ‘봉화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범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해 지역사회에서 관심을 끌었다.이날 결의대회는 박현국 군수, 김상희 군 의장, 군의원, 읍면 기관‧사회단체, 군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문 낭독, 유치 구호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김희문 추진위 공동위원장은 군민 모두의 염원을 담아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란 내용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어서 기관·사회단체장과 군민들은 유치염원 구호를 함께 제창하면서 양수발전소를 우리지역에 유치를 해야한다는 강한 의지와 열망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군은 지난 2019년 당시 한국수력원자력의 자체조사에서 소천면 두음리가 양수발전소 건립에 최적지라고 판단, 유치에 심혈을 기울였지만 최종 탈락한 바 있다.박현국 군수는 "1조원이 투자될 양수 발전소 유치는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새로운 전환점이 되는 만큼 반드시 유치해야 된다"고 강조했다.한편 산통부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지난 18일 1.75GW규모의 양수발전소 사업공고후 오는 11월께 발전 규모 범위 내에서 2∼3곳을 최종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