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울진해양경찰서는 지난 22일 후포항 해경 전용부두 및 여객선 터미널, 방파제 인근에서 ‘제23회 국제 연안 정화의 날’을 맞이하여 해양환경 정화와 국민 참여를 통한 해양환경 보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수중 및 연안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국제 연안정화의 날은 1986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처음 시작된 세계적인 해양 환경운동으로,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전후로 우리나라는 2014년부터 참여하고 있다.이날 정화활동에는 울진해양경찰서, 명예 해양환경감시원, 자원봉사자, 해양자율방제대 등 60여 명이 참여해 폐비닐, 페트병 등 연안 쓰레기를 수거하고, 특히 일반인이 제거하기 어려운 수중 폐기물을 수거하기 위해 울진해경 구조대를 동원하여 수중 폐기물 등 약 1톤을 수거했다.울진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다음 세대에 깨끗한 해양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해양쓰레기를 무심코 버리는 행위는 반드시 근절돼야 하며, 모든 국민이 폐어구, 페트병, 낚시 쓰레기 등 해양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