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도에서 독도기념품을 만들어 오고 있는 독도문방구가 지역 특산물을 함유한 막걸리 `울릉주모`를 시범 출시했다. <사진> 독도문방구는 전세계에서 울릉도에서만 생산되는 뛰어난 성분을 가진 우산고로쇠 수액이 수 년전 부터 판매량 감소로 생산농가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자, 재고 및 판로 개척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3월 `2023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에 참가했다.   지원한 4355개팀 가운데 지난 6월 1차 오디션을 통과해 최종 40개 기업에 선정됐다. 로컬브랜드 유형에서는 경북권에서 유일하게 선발됐다. 이 사업으로 우산고로쇠 소비 촉진을 위해 탁주시장에 뛰어던 독도문방구는 우산고로쇠와 울릉도 호박조청을 함유한 탁주를 개발방안을 본격 추진했다.   이어 지난 9월 서울 연희동의 프리미엄 막걸리 양조장인 `같이 양조장`과 위탁 생산 방식으로 `울릉주모, 호박엿막걸리` 1차분 300병을 최근 첫 출시했다.울릉주모는 다양한 울릉도 특산물들을 큐레이션해 탁주로 차려내겠다는 의지로, 상표 디자인은 독도를 껴안고 있는 여인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호박조청과 고로쇠 수액이 함유된 1차분은 추석 한정판 생산물량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김민정 대표는 "예상외로 관심을 끌고 있다"며 "다음해에는 전통주 제조면허를 취득해  울릉도에서 직접 탁주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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