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은 지난 19일 포항UA컨벤션센터서 열린 제3회 경북도 어르신 주산경기대회에 참가해 그간 닦은 실력을 과시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주관한 주산대회에는 도내 70세 이상 시군 대표 선수진과 자원봉사자, 시군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그간 경로당에서 뇌건강 주산교육을 받은 어르신중 8명이 대표선수로 출전하고 군평생교육지도자협회원 8명도 심판으로 참가해 대회를 인솔했다.특히, 박옥준 어르신(86‧춘양면)은 고령의 연세에도 대회에 참여해 장수상을 수상을 하는 등 평생교육의 의미를 몸소 보여줘 지역사회에서 관심을 끌었다. 군평생교육지도자 협의회는 주산을 활용한 뇌건강 지도사 2급 과정수료 등 어르신의 치매예방과 건강한노후생활을 위헤 지난해부터 프로 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강문영 회장은 “어르신들이 주산을 통해 뇌건강을 유지하고 행복한 노후를 영위하실 수 있도록 평생교육지도자들이 마을단위의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