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제3회 경북도 어르신 주산경기 대회에서 울릉군 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19일 포항 UA컨벤션에서 경북 도내 만 70세 이상을 대상으로 펼쳐진 이 대회에서 울릉은 단체전 우수상, 개인전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회는 노령층 기억력 향상, 치매예방 등 뇌건강 증진과 건강한 여가 문화를 위해 경북도주최, 경상북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주관했다.이번 대회는 경북 16개 시·군에서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울릉은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회원 5명과 선수단 김영자, 김영주, 김예순, 이순덕, 이임순, 정임순씨 등 6명이 대표로 참가했다.울릉선수단은 군에서 운영하는 ‘평생학당어르신 뇌건강 주산놀이’수강생들로 평소 암산 실력과 집중력 향상을 위해 수업에 적극 참여하면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울릉군은 제1회 대회에서 단체전 우수상, 개인전 우수상과 장려상에서 각각 2명이 수상했다.
또한 제2회 대회에서는 단체전 장려상, 개인전에서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남한권 군수는 선수단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여러가지 열악한 조건속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고맙다"고 반기면서 “군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을 위해 앞으로도 평생교육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