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서구청은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큰 일교차로 인해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음식점, 집단급식소 중 식중독 발생 취약업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진단 컨설팅 및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서구청은 10월 초까지 △기업체 등 집단급식소 △김밥, 면류, 회 등 식중독 발생이 높은 식품을 취급하는 음식점 중 컨설팅 대상업소 30개소를 선정해 10~11월 ‘식중독 예방 진단 컨설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컨설팅 전문가가 영업장을 직접 방문해 △식재료 검수부터 보관·조리·배식까지 단계별 위생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오염 가능성 진단·평가를 토대로 △종사자에게 개선·보완책을 제시, 지속해서 실천하는지 등의 여부를 확인하며 현장에서 △맞춤형 위생교육 및 개선 조치할 계획이다. 이번 컨설팅에 참여한 업소에는 식중독 예방 홍보 포스터와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개인 위생관리, 조리된 음식의 보관 섭취 등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교육에 힘쓸 예정이다.또한, 서구청은 식중독 ZERO 화를 위해 식중독 예방 집중관리업소 등 111개소 및 위생 사각지대에 있는 배달음식점, 피시방 내 휴게음식점, 키즈카페, 편의점 등 651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한다. 특히 온라인 맛집으로 유명해져 이용객이 늘어났지만, 위생에 취약한 피시방 내 휴게음식점, 키즈카페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여부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와 제품을 조리·판매 목적으로 보관·사용 여부 △냉장·냉동식품 적정온도 보관 여부 등이며, 위반 사항 발견 시에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거나 식품위생법에 따른 행정처분을 시행할 예정이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식중독 예방 진단 컨설팅 사업을 통해 업소들은 식중독 예방을 생활화하고, 서구는 위생 사각지대까지 철저히 관리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에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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