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 수산물품질관리센터는 오염수 방류 선제 대응 및 지역 수산물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구성한 방사능 모니터링단의 간담회 및 시연회를 지난 20일 개최했다. 방사능 모니터링단은 포항시 수산물품질관리센터장을 단장으로 한국수산업경영인 포항시 연합회장, 포항시 어류양식협회장, 포항 YMCA 사무총장, 포항 YWCA 사무총장, 포항시 지속발전가능협의회 대표, 포항 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경북 농민사관학교 교수, 포항시 사립유치원연합회장, 포항시 학부모회 협의회장으로 구성됐다. 이번 간담회는 방사능 대응 계획에 대한 유관기관 의견수렴 및 방사능 검사 참관을 통해 방사능 모니터링 단원들과 상시적인 감시·평가체계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니터링단은 향후 수산물 방사능 검사 및 포항시 행정 지도선 해수 방사능 검사를 위한 채수 참관, 방사능 정보 및 검사 결과 공유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재선 수산물품질관리센터장은 “앞으로 방사능 모니터링단이 모니터링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산물품질관리센터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수산물 먹거리를 섭취할 수 있도록 기초지자체 최초로 방사능 검사를 위한 시설, 인력, 장비를 확보하고 매주 2회 지역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와 월 1회 해수 방사능 검사(연안 4개소·위판장 4개소)를 실시해 검사 결과를 포항시 홈페이지에 공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