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영천시의회 이갑균 의원은 지난 20일 제23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설치 및 운용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이갑균 의원은 발언을 시작하며 “영천시 농업인의 최소한의 소득 보전과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농축산물 최저가격 보장을 위한 기금 조성 및 관련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특히, 이갑균 의원은 지난 여름의 극한 기후 현상으로 농민들의 힘든 상황을 언급하며, 앞으로의 기후 변화로 더욱 어려워질 농업환경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농산물은 기후 조건에 매우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점에서 가격 폭락 시 농업인들이 손실을 입는 경우가 많다며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런 정책들이 농업에 뒷받침이 된다면 농업인들에게는 생존권을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현재까지 농업정책이 소수의 농민에게 집중되어 왔지만 앞으로는 대다수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을 영위할 수 있는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이갑균 의원은 식량안보를 위해 농업에 매진하는 우리시 농민들에게 최소한의 소득 안정망을 구축해 도농복합도시인 영천시가 농산물 생산기반을 강화하고 찾아오는 부자 농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하며 자유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