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20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직업능력개발원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지역본부, 대구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과 공동으로, ‘2023년 장애인 구인‧구직 만남의 날(취업박람회)’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이앤원, (주)평안, 화성밸브(주), (주)서한, 타이코에이엠피(주) 등 26개 지역 중소기업이 참여해 물류직, 현장생산직, 사무직, 경비 및 미화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면접을 통해 일자리를 희망하는 등록 장애인 13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또 참여 구직자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직업훈련ㆍ취업관련 상담 제공을 비롯해 개인별 메이크업 컨설팅, 캘리그래피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실시했다. 행사 참석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수어통역사와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행사 안내와 이력서 작성도 도와줬다. 한편 달서구는 중장년, 장애인 등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취업박람회를 지난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으며, 매월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내에서 소규모 `찾아가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통해 기업의 구인난과 구직자의 취업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장애인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통해, 장애인들이 일자리를 구하는 자리가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기업에서 관심을 가지고 더 많은 장애인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따뜻한 기업이 돼줬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