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문기자]대구시 군위군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이 26일 오후 7시 송소희×두번째달×오단해 ’모던민요’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모던민요‘공연은 경기민요 소리꾼으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송소희와 퓨전밴드 두번째달, 최근 국악계를 주도하고 있는 젊은 판소리 소리꾼 오단해가 의기투합해 그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옛 노래들로 대중들의 공감도를 높이고자 만들어졌다.특히 한국음악의 소리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민요와 판소리, 옛노래를 선정해 현대인들도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재해석해 만든 공연으로 태평가, 군밤타령, 사랑가 등 우리에게 친숙한 곡으로 아름다운 우리 음악으로 가을밤을 물들일 예정이다.또한 에스닉 퓨전밴드 `두번째달`의 연주는 독특한 악기 구성인 바이올린, 만들린, 아이리쉬 휘슬, 아코디언, 일리언 파이프 등 다양한 유럽의 민속 악기들로 대한민국의 전통음악인 민요와 판소리, 옛노래를 반주한다는 개념으로 작곡되고 연주됐다.또 1920년대 유럽의 음악가와 한국 전통소리꾼이 만나 민요와 판소리, 옛노래를 연주하며 유럽과 한국을 오가는 느낌을 받울 수 있는 것이 이번 공연의 특징이다.김진열 군수는 “가을을 맞아 아름다운 음악 선율과 우리 전통의 소리의 매력에 흠뻑 빠져 보는 의미있고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