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은 지난 15일 봉화읍 적덕리 거점소독시설에서 경북도와 합동으로 동절기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 관리실태 점검과 소독 유효성 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합동으로 실시한 거점소독시설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및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 등 국가 재난형가축전염병 예방을 하는게 목적이다.또한, 축산차량을통한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가축운송차량, 사료차량 등 축산차량은 축산시설, 축산농장 방문전후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을 경유토록 했다.이번에 실시한 소독 유효성 평가는 축산차량의 각 부위에 감수지를 부착해 거점소독시설을 통과 후 색의 변화를 통해 소독장비 소독액의 분사를 확인하기도 했다.이어서 이번 점검을 통해 거점소독시설 근무자들에 대한 소독메뉴얼 준수, 인수인계 철저, 안전사고 예방 등 근무요령 교육도 병행해 실시했다.군은 이번 합동현장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시설의 문제점과 소독 사각지대를 파악해 현장 여건에 맞게 개선함으로 가축전염병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이승호 과장은 “이번 거점소독시설 소독수 유효성 평가에서 미흡 사항 발견시 특별방역대책기간 전 보완해 유입차단 등 청정지역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지난해 12월 석포면 야생멧돼지에서 처음,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이래 올해는 춘양·물야·봉성·명호·상운·재산면등에서 총 25차례 검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