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6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김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30명(남12, 여18)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생존수영 교육은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학생들 대상으로 실시했지만 이번 교육은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 초중고 학부모 중심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바다와 친숙하지 못한 내륙지역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해 국민 안전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생존수영 교육은 △입수 전 안전수칙 △물놀이 중 위기상황 발생 시 대처방법 △구명조끼 착용 및 기초 수영으로 구성했다. 교육에 참여한 김천시민 송씨(40대)는 “수영을 잘 못하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두려움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됐으며, 딸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며 “이런 교육이 자주 개설되어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국민들 스스로 위기상황을 해쳐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생존수영 교육을 추가로 실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