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농림부차관 등 방문 간담회                                                     안동소주 동남아시아 진출 MOU 체결   [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한국 대표 명주 `안동소주`의 세계화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특히 K-경북푸드 세계화 추세에 발맞춘 안동소주의 약진은 동남아를 넘어 유럽 본고장까지 노리고 있다.  경북도는 농식품 동남아 해외시장 개척 활동 일환으로 베트남 하노이에 이어 지난 15일 라오스 비엔티안을 찾아 라오스 농림부, 산업통상부, 메콩라오 수출입유한공사 관계자와 안동소주를 비롯 경북의 농식품 분야 수출 확대를 위한 교류를 진행했다. 경북도는 라오스 농림부, 산업통상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라오스와 농업 분야 교류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양 기관 협력을 통해 농식품 분야 교류 확대에 관해 논의했다. 또 메콩라오 수출입공사 대표(락사미 베사퐁)를 만나 안동소주 동남아시아 진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안동소주 라오스 공장 건립, 시설·장비 구축 등 기술 지원, 동남아시아 진출방안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박찬관 명인안동소주 대표는 “안동소주는 양반들이 즐겨 마신 고급술로 깊은 맛과 향을 간직한 우리나라의 전통을 이어온 대한민국 대표 술이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안동소주 제조 노하우와 품질을 세계로 확산시키고 안동소주를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도 “라오스는 인도차이나 반도 중심에 위치한 국가로 아세안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는 국가다. 라오스와의 협력은 양국 간의 경제적 관계를 강화하고 지역 농업 부문을 지원하는 데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활동은 안동소주 세계화와 K-경북푸드 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오스는 중국,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미얀마 5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국가로 2021년 중국 윈난성 쿤밍과 라오스 비엔티안을 연결하는 고속철도가 개통됐고 우리나라와는 지난 1995년 재수교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고, 2011년 12월 직항노선 개설 후 라오스 여행자 수가 연간 20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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