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준영기자]포항북부소방서는 2023년 추석 명절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명절기간 동안 화재의 위험성을 줄이고자 지난 11일 경북 최대규모 전통시장인 죽도시장을 대상으로 합동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사에서는 소방, 가스, 지자체 등과 함께 합동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진행했으며, 추석 명절기간 내 화재 위험성을 줄이고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전통시장의 경우 좁은 골목에 소규모 점포가 밀집해 있고 노후 된 건물이 많아 화재 발생 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더욱 철저한 화재예방 및 안전점검이 필요하다.
이번 합동 화재안전조사 내용은 △소방시설 전원·밸브 차단 집중조사 △비상구 폐쇄ㆍ잠금 및 피난계단ㆍ통로 장애물 적치 여부 △소방시설 유지관리 적정여부 확인 △전기 가스 시설 안전점검 및 안전사용 당부 등을 점검했다.
유문선 포항북부소방서장은 “죽도시장 등 전통시장은 건물이 밀집돼 있고 점포들이 많아 불이 나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한 추석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소방서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장관계자들이 안전관리에 관심을 갖고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