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수성구는 지난 12일 만촌별관 8층 회의실에서 사업참여 21개소 어린이집 원장이 모인 가운데 ‘다(多)가치보육 어린이집 협력사업’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다(多)가치 보육’이란 어린이집은 서로 상생하고, 영유아에게는 양질의 보육을, 부모에게는 높은 만족을 줄 수 있는 미래지향적 보육모델이다. 공유·나눔·상생하는 협력 보육으로 운영되는 사업으로 한국보육진흥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6월부터 추진해오고 있다.이번 협의회에서 협력 어린이집 우수 사례를 소개했다.어린이집이 놀이공간, 교재교구, 재능기부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연계로 어린이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사례가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하고 진행해 보육교사의 업무 분담이 보육 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운영에 있어 필요한 개선사항을 이야기하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김대권 구청장은 “다가치 보육사업을 통해 소규모어린이집 간 상생·공유하고 협력하는 문화를 조성하겠다”며, “앞으로 협력 모델을 활발히 개발해 안정적인 보육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