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환경운동연합이 경주시가 황성공원 내 추진 중인 대형 태극기 게양대 설치 사업과 관련 시민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 후 사업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14일 경주환경운동연합 등에 따르면 시가 추진 중인 태극기 게양대는 신라 56명의 왕을 기념해 높이 56m 게양대에 가로 10m,세로 8m 태극기를 게양하는 사업이다.시는 총 6억 5000만원 예산으로 내년 3월 설치한다는 계획이다.이에 환경운동연합은 "도심에 약 22층 높이의 태극기가 설치되면 도심경관을 해치고 시민들의 심리적 거주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경주시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삼국통일과 호국정신 발원지 경주에 대형 태극기를 설치, 시민들의 애국심 함양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인 만큼 사업 추진에 앞서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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