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3일 2층 소회의실에서 농산물가공기술 표준화 제품개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지역내 대표 농산물인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경쟁력 있는 가공제품 개발을 목적으로 지난 6월부터 추진됐으며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12월 초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현재 개발 중인 샤인머스캣 혼합음료 5종과 잼 3종, 건포도 등 시제품을 대상으로 시식과 시음을 통해 의견을 청취하고 각 제품에 대한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으며, 보고회 시 제안된 의견을 반영하고 보완해 시장성 높은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올 연말에는 개발 중인 샤인머스캣 가공제품의 실제 시장 경쟁력과 선호도를 파악하기 위해 지역내 카페를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할 예정이며, 향후 개발된 가공제품은 지역내 농업인과 가공업체에 기술 이전해 상품화할 계획이다. 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을 통해 생과로만 유통되던 샤인머스캣의 가격 안정화와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업인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