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김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빵사모봉사단은 가을비가 촉촉이 내리는 지난 12일 빵사모 회원 10여 명이 자원봉사센터 조리실에 모여 한마음으로 만든 쌀카스테라 160여 개에 가을을 담아 포장, 영남정신요양원으로 향했다.주기적으로 매월 실시하는 일상이건만 이번은 여름휴가로 한 달 걸러 찾은 요양원인지라 그 느낌 또한 새롭고 경이롭기까지 한 느낌이다.다시금 모여든 빵사모 회원들은 영남정신요양원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일일이 어깨도 주물러 주고 토닥여주며 서로서로 간 따스한 마음을 나누기도 했다.오늘은 특별히 김천의 명물이신 이홍규 황악하모니카 봉사단 단장이 이 자리에 직접 참가해 가을에 맞는 하모니카 연주로 분위기를 한층 더 올려놓았고 그 가운데서도 흥겨운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이, 노래를 따라 부르는 어르신들과 함께하면서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했다.한편 빵사모 회원들께서는 직접 만든 카스테라를 어르신들에게 안겨주며 맛나게 드시라는 따뜻한 마음과 건강과 장수를 약속하면서 이 카스테라처럼 항상 달콤한 인생이 되시길 기원했다.뭉클함 속에서 서로 간 아쉬움을 남긴 채 또 다시 만나리라는 막연한 기대를 안고 웃는 얼굴로 문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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