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광역시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구·군, 관리공단, 입주기업과 합동으로 생활폐기물 처리 등 각 산업단지 내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공장 및 단지 내 취약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성서, 서대구, 제3 산단 등 조성 후 20년 이상 된 노후 산업단지 내 열악한 기반 시설과 일부 도로 등에 방치된 쓰레기 등이 산업단지 주변 미관을 저해하고 있어, 대구시는 이번 환경정비 캠페인 및 취약지 점검을 통해 기업체의 자발적인 환경 의식을 고취하고, 연휴 기간 내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대구시는 14일부터 추석 연휴 전까지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임직원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환경정비 캠페인을 통해 불법 투기물 및 폐기물을 처리하고, 구ㆍ군과 관리공단이 합동으로 취약 시설을 점검해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입주기업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관리공단은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입주기업 자체 재해예방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점검을 실시하도록 홍보할 예정이며, 입주기업 스스로가 환경정비 및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도록 해 산업단지의 주인의식을 제고한다. 또 단지 내 입주기업 근로자 귀향 동향 및 공장 가동 실태 등을 파악하고, 길어진 연휴에 대비해 비상연락 체계 구축 및 재난 매뉴얼 정비를 통해 연휴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조경동 산단진흥과장은 “이번 추석맞이 산업단지 환경정비로, 대구를 찾는 귀성객과 입주기업 근로자들에게 쾌적한 산단 환경을 제공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정비를 통해 대구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