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문경시가족센터는 이중언어대회를 위해 6월 10일부터 8월 5일까지 초‧중‧고에 재학중인 다문화자녀를 대상으로 2023년 나는야 이중언어박사를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자녀의 이중언어 활용 능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진행됐으며 주제 선정을 통한 엄마 나라 모국어 원고를 작성하고 암기·발표 연습하는 지도와 훈련을 통해 제10회 전국 이중언어대회에 참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됐다.본 센터에서는 중국어·베트남어 5팀이 예선에 진출했고 지난 9일 진행된 본선 무대에서 안양균 학생(중국어)이 전국 이중언어대회 진출자 20명 중 삼성전자 스마트시티공장장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안양균 학생은 "우수상을 받아서 기뻤어요. 그렇지만 더 높은 목표로 다음해에도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라고 말했다.박소희 센터장은 "소중한 이중언어 활용 자원을 통해 그 능력을 키우고 다문화자녀들의 장점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게 됨을 무척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엄마 나라 언어를 포함해 이중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지지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시가족센터는 매년 다문화자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전국다문화가족자녀 이중언어대회를 참가하기 위해 이중언어대회 준비반을 개설해 이중언어대회를 준비하고 있고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베트남어, 중국어, 일본어, 캄보디아어 4개의 언어로 양질의 엄마 모국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이중언어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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