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8~10일까지 북구 청소년의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과 건강한 가족 문화 형성을 위한 가족치유캠프 ‘우리가족 짝짜꿍’을 개최했다. ‘우리가족 짝짜꿍’ 캠프는 가족 구성원 간의 화합과 친밀감 향상 및 긍정적 상호작용 증진을 통해, 청소년의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조절 능력 강화 등 건강한 가족문화 형성을 위한 가족치유캠프로 23가구 총 73명이 참가했다. △가족과 나를 이해하는 시간 ‘청소년, 부모, 가족 집단상담’ △인터넷·스마트폰 대안활동 △비슬산 치유의 숲체험 ‘사랑드림 가족체험’ △긍정적 의사소통 훈련 △가족 행복 다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부모와 청소년들은 “스마트폰 없는 3일이 너무 순식간에 지나가 놀랍다”며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고, 다음에도 꼭 참여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가족치유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미디어 사용법을 배우고, 가족 간 친밀하고 긍정적인 의사소통 경험을 통해 건강한 가족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발달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심리상담과 긴급구조, 자활, 학업 및 자립 지원 등의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는 청소년상담전문기관이다. 교육신청 및 문의사항은 전화(053-324-1388) 혹은 홈페이지(www.teen1388.or.kr)를 통해 도움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