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지난 11일 제23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우애자 의원은 “영천시 균형 발전에 대하여”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우애자 의원은 발언을 시작하며 2023년 5월 31일 기준 영천시 16개 읍면동 인구수를 살펴보면, 시내 5개동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55.16%를 차지하며 시내 인구 중 서부동, 중앙동, 완산동, 남부동 4개동 인구와 동부동 1개동의 인구를 비교했을때 차이가 거의 없음을 지적했다.이런 기형적인 현상이 일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추진되고 있는 민군상생복합타운, 문화예술회관, 문화복지센터, 경북교육청 도서관, 공공산후조리원까지 모든 사업 계획이 동부동에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한 민원과 불만의 목소리가 중앙, 완산, 남부 지역 및 특히 서부동 주민들 사이에서 높아지고 있으며, 영천의 균형 발전을 위해 설립이 예정된 교육청 도서관 만큼은 서부동에 건립 될 수 있도록 간곡히 호소했다. 또한 토지매입비 상승과 교통 체증에 대한 대책도 없이 지속적으로 동부동에만 공공시설이 집중된다면 그 외 동들은 슬럼화 되어 영천시 인구가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속도를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애자 의원은 “시의 균형 발전이 흔들리면 결국 영천 전체의 미래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며 잘못된 정책은 시작부터 바로 잡아 소외되고 버림받았다고 느끼고 있는 시민들의 권리를 되찾는데 마음을 모아 주길 호소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