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성서권을 대표하는 여가공간인 와룡산이 주민친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갑)은 12일 2024년도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와룡산 해맞이 누리길 자락길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4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와룡산 해맞이 누리길 조성사업’은 주민 접근성이 뛰어난 와룡산 헬기장 인근에 해맞이 전망데크를 설치하고, 기존 등산로를 새롭게 정비하여 와룡산을 찾는 지역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대구를 대표하는 도심 속 새로운 힐링 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이용중인 등산로는 연간 약 2만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지만, 정상 부근에는 별도 안전장치가 없어 특히 해맞이 행사 시에는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해 있었다. 또 산책로에 조명시설이 없어 새벽에 찾는 등산객들은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홍석준 의원은 지난 6월부터 달서구는 물론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왔고, 공모 사업 선정으로 국비가 확보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홍 의원은 “지난 2020년 ‘와룡산 자락길 조성사업’에 이어 ‘와룡산 해맞이 누리길 조성사업’까지 선정돼, 앞으로 와룡산은 달서주민은 물론 대구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 내 주민친화 공간으로 더욱 각광받게 됐다”면서 “‘와룡산 해맞이 누리길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곡중학교에서 출발해 헬기장, 선원공원을 거쳐 용강서원까지 약 2km 규모로 조성될 ‘와룡산 해맞이 누리길 조성사업’은 총사업비가 5억으로 해맞이 전망데크 설치, 누리길 정비, 체육시설 확충은 물론 와룡산 자락길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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