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준영기자]추석을 앞두고 포항사랑상품권 10% 할인 특별판매가 시작되자 금융점포 앞에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12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사랑상품권 추석 특별할인 총판매금액은 665억원이다.이날 포항지역 대구은행 지점, 농협, 수협, 신협 등 165곳 점포 마다 상품권을 구입하려는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뤘다.포항시가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형 충전 한도 금액을 올렸지만, 지류형(종이)상품권을 구입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다.금융점포 관계자는 "10% 특판을 할 때마다 너무 많은 고객이 몰려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고 했다.포항시는 추석 특판이 끝나면 7% 할인 판매를 이어갈 계획이다.포항사랑상품권은 지류·카드를 합해 월 70만원까지 할인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