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지역의 대표적 종합문화제인 ‘청량문화제’가 오는 21~24일까지 봉화문화원 주관으로 봉화읍 체육공원에서 화려하게 개최한다고 밝혔다.문화원에 따르면 올해 제40회 청량문화행사는 추석 일주일 앞두고 개최하는 만큼 명절잔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삼계 줄다리기, 전국 한시 백일장, 학생 사생대회, 군민 민속 장기대회, 문화학교 수강생들의 작은 음악회, 보부상 마당놀이 등이 시행된다.또한, 서예, 도자기, 그림, 시화, 야생화, 근대화 시기 봉화를 담은 흑백사진, 지역사 등 전시와 국궁, 새끼꼬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도 준비돼 있다.청량문화제는 1981년부터 봉화문화원이 개최한 40년 이상 역사를 자랑하는 봉화의 대표적 문화행사로, 주민이 주축이 돼 자발적으로 시행하는 특징이 있다.김희문 원장은 “앞으로 청량문화제가 지역의 고유문화 계승‧발전과 주민의 문화활동 활성화에 도움을 줄 전통 문화제로 거듭나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