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서구청은 책 읽는 분위기 조성과 배움 문화 확산을 위해 ‘서구 북 앤 평생학습 워터밤 페스티벌’을 오는 16일 이현공원 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북&평생학습 워터밤 페스티벌은 서구의 2023년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선정과 구립 도서관 6개 인프라 확충을 기념해 주민과 함께 평생학습의 의미를 생각해보고 독서 생활화를 통해 일상에서의 평생학습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 영어 말하기 대회 △앤서니 브라운 ‘돼지책’ 동화 뮤지컬 공연 △방우정과 함께하는 달콤한 인문학 토크콘서트 △학습동아리 발표회 △워터 밤 DJ 파티 △워터건 오징어게임 △고민 상담 책 우체통, 북크닉 △책 읽는 버스 △보고 만지는 수학체험관 △4차산업 디지털 체험관 등으로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책과 평생학습 관련 다양한 문화·공연과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어르신들의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오전 9시30분에는 서구 어린이 영어 말하기 대회(본선)가 진행되고, 10시30분에는 축제 개막식과 도서관 및 평생학습 관련 유공자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전 11시 30분에는 유명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돼지 책’ 뮤지컬 공연, 낮 12시 40분은 학습동아리 발표회, 오후 1시에는 방우정과 함께하는 달콤한 인문학 토크 콘서트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늦여름, 무더운 날씨에 열리는 점과 MZ세대의 대표 축제중의 하나인 ‘워터 밤’ 콘텐츠를 전연령, 남녀노소 주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고려해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독서와 학습과 재미가 만나는 유익한 유쾌함의 공간인 ‘에듀테인먼트’ 축제로 새롭게 시도한다. 아파트 재개발로 인해, 젊은 인구가 서구에 많이 유입되면서, 특색 있는 행사를 선호하는 연령층을 위해 오후 2시 이현공원 잔디광장에서 워터밤 페스티벌 행사로 어린이와 가족 단위 등 전 세대가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DJ 파티, 워터건 레크리에이션 및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책으로 마음을 토닥이는 책 처방 우체통 행사는 고민을 적은 사연을 담은 엽서를 우체통에 넣어주면 사서가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책을 직접 추천해 집주소로 우편 발송하는 아날로그형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빈백, 해먹 등을 이용해 자유롭게 독서할 수 있는 숲 속 힐링 북크닉 공간과 이색 독서공간인 책 읽는 버스, 다양한 평생학습 체험부스, 학습 플리마켓, 먹거리 및 푸드트럭 등 많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 중 하나인 ‘카부츠데이’ 트렁크마켓은 자신의 자동차 트렁크를 판매대로 사용해 중고책이나 학용품 등 물건을 판매하는 행사로 현재 선착순으로 전화신청을 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교육청소년과로 문의하면 된다.이번 축제에서는 지역의 33개 기관 및 단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의 독서문화 및 평생학습 생태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계기를 마련한다.류한국 서구청장은 “북 앤 평생학습 워터밤 페스티벌을 통해 책 읽는 문화와 평생학습의 동기를 얻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유입될 젊은 연령층의 주민들을 위해 다채로우며, 변화에 앞서는 신선한 교육 행사와 콘텐츠들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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