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서구새마을회(대구 서구 평리로 182)는 지역사회에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지난 6일 대구경북혈액원과 생명나눔단체 협약식을 가졌다.생명의 중요성과 헌혈의 필요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더욱 증진시키며, 대구경북혈액원 생명지킴이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이어가기 위해 생명나눔단체 협약식을 진행하게 됐다. 대구 서구새마을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대구지역에 혈액수급이 심각했던 2020년 7월에 시작해 2~3개월 주기로 단체헌혈을 진행해 왔으며, 참여자는 2023년 6월까지 총 누적 16회 700명에 이른다.또한, 서구새마을회는 단체헌혈을 실시할 때마다 특별한 기념품을 자체적으로 준비해 참여자에게 증정할 뿐 아니라 서구청 앞마당에서 행사를 진행해 공무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헌혈의 장을 정착시키려 노력해 왔다. 김동근 대구 서구새마을회 회장은 “헌혈이 생명을 지킴과 동시에 지역사회공헌에 크게 기여한다고 생각한다”며 “혈액은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이 없기 때문에 오늘 협약을 계기로 더욱 많은 시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행사를 이어가겠다. 대구 서구새마을회는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친환경 마을 조성,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조달 등의 다양한 지역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대구서구새마을회의 행보를 지켜봐달라“고 말했다.남순탁 대구경북혈액원 원장은 ”혈액수급이 정말 어려웠던 코로나 시기에 지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발벗고 나서서 헌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린 소중한 동반자“라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