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준영기자](사)한국농어촌장애인협회 경북지부는 7일 오전 10시 30분~오후4시 포항 해병대 제1사단 도솔관에서 회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세상보기-장애인사랑-나라사랑’ 행사를 개최했다.‘세상보기-장애인사랑-나라사랑’은 바깥세상을 제대로 구경할 수 없는 선·후천적 중증 장애인과의 스킨쉽 소통과 인식 개선, 모범 장애인과 장애인 복지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표창으로 격려하고 재활의지를 고취시킴으로써 사회참여를 유도해 장애인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고자 올해 10회째 이어지고 있다.이날 표창에는 경북도지사상에 최남철 ㈜젠이앤씨 대표, 진재숙 경북지부 여성부장 및 경북도의회의장상, 경북교육감상 등 수상에 이어, (사)한국농어촌장애인협회 경북지부에서 경상매일신문상생포럼총동문회 김율하 회장, 해병대 제1사단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서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찾은 (사)한국농어촌장애인협회 경북지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경북도에서 (사)한국농어촌장애인협회 경북지부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또한 초청특강으로 이만갑 고정출연으로 알려진 한수애 안보전문강사를 초빙해 탈북스토리부터 북한의 경제, 장애인 복지, 실제 생활을 생생히 전했다. 이어서 ‘섬마을 선생님’ 가야금 연주와 ‘오라버니’를 열창해 회원들의 열띤 호응을 끌어냈다.
다음 순서로 (사)한국농어촌장애인협회 경북지부-경상매일신문상생포럼총동문회의 결연협약식에 이어, 해병대역사관 관람, 유격훈련 및 생활관 견학 등 회원들이 평소 경험하기 어려웠던 체험들로 이어지며 행사를 마쳤다.
행사를 진행한 김문식 경북지부장은 “이번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지역사회의 관심이 더해져 시민들에게 함께하는 우리의 가치와 같이의 가치를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며, “회원들의 ‘할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으로 도전 하겠다’는 소감에 더욱 발전하는 경북지부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