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도에서 처음으로 도자 공예 교육이 열렸다.
울릉군은 지난 6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자기, 울릉도를 담다`를 개강했다.
<사진>이 교육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울릉군이 주관한 문예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이다.
6일부터 11월 18일까지 총 10주간 평일반, 주말반 2기수로 나눠 한마음회관에서 진행된다. 매주 흙을 재료로 머그컵, 접시, 화병 등 다양한 생활소품들을 직접 제작하는 교육생들은 흙의 질감을 느끼며 작업하는 과정 속에 취미개발과 힐링을 누린다.
또한 교육생들의 대표작들은 작은 전시회를 통해 지역 사회에 문화 향유의 공감대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도자공예는 그동안 울릉군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탓에 신청 접수 시작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접수 마감되고 문의전화가 쇄도하는 등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남한권 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분야 정책을 통해 군민의 문화 복지와 문화가 숨쉬는 지역 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