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준영기자]구미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지난달 24일 인천 송도에서 한국중독관리센터협회가 주최한 2023년 지역사회 우수사업 보고회에서 중독질환 회복자*로 구성된 `섬김봉사단` 사업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회복자 : 중독문제를 치료하고 신체ㆍ정신ㆍ사회ㆍ영적인 안녕을 위해 꾸준히 성장하는 사람`섬김봉사단`은 2019년부터 중독질환으로부터 회복하고 있는 당사자로 구성된 봉사단체이다. 자발적인 봉사 참여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긍심을 가지고 활동 중이며, 중독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섬김봉사다는 플로킹(ploking), 노인센터봉사(어르신 말벗, 발 씻어드리기), 2021년 전국체전 및 전국장애인체전(경기 운영 및 도로통제지원), 2023년 전국 생활체육대축전(개회식 질서유지)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 회복자는 “봉사활동을 하고 사회에 작은 도움이 되어 보람을 많이 느낀다”며 소감을 전했다.조정민 센터장은 “코로나19 이후 대면 프로그램의 잠정 중단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였으나, 중독질환 회복자들의 의견으로 시작된 ‘섬김봉사단’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했다.한편, 구미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이음센터)는 4대 중독(알코올, 도박, 인터넷/게임, 약물)과 관련해 대상자 및 가족의 상담‧치료‧재활‧일상회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중독 문제없는 안전한 사회환경 조성과 예방교육, 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054-474-9791~2, 홈페이지(https://www.gmaddiction.or.kr/)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