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시교육청은 6일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대구내일학교 성인문해학습자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졸업식에는 2022년 10월에 입학해 1년 과정을 마친 초등과정 졸업생 36명과 2021년 10월 입학해2년 과정을 마친 중학과정 졸업생 95명이 참석했다. ▷초등과정 최고령 학습자는 85세, 최연소 학습자는 57세, ▷중학과정 최고령 학습자는 90세, 최연소 학습자는 38세며, 이번 졸업자 평균 연령은 69세다. 졸업식 행사는 그 간의 학습 과정을 되돌아보고 졸업 축하의 의미를 담아 ▲영상으로 만나는 대구내일학교(교육활동 모습) 시청, ▲교육감 축사, ▲졸업장 수여, ▲졸업생의 졸업 소감 낭독, ▲졸업시화 전시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중학과정 졸업생인 손정희 학습자는 “내일학교에서 다양한 교과과목을 통해 지식 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나이는 서로 다르지만 학교 동창이 생겨서 정말 기쁘고 2년 간 학교생활을 통해 서로가 배려하고 이해하는 것을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그동안의 인생 경험을 성장과 배움의 기쁨으로 채워 오신 여러분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새로운 배움을 향해 희망차게 나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내일학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교육청에서 직접 운영하는 학력인정 성인문해 교육 프로그램으로, 2011년 초등과정, 2013년 중학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졸업생을 포함해 초등과정 1051명, 중학과정 753명이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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