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준영기자]연중 포획이 금지된 밍크고래를 불법으로 포획해 시중에 유통한 일당 등 55명을 검거한 포항해양경찰서 경찰관이 1계급 특별 승진했다. 6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박우현 경장은 지난 3월부터 6개월 간 경주 감포항과 양포항 일대에서 불법고래포획 사범을 추적해 운반, 유통책 등을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사로 1계급 특진했다.박 경사와 같은 수사팀 3명은 해양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박 경사 등은 밍크고래를 불법 포획한 혐의(수산업법 위반 등)로 55명을 붙잡아 이 중 13명을 구속하고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아직 조사 중인 30명 가운데는 고래 고기를 판매한 업주 3명도 포함됐다.해경은 고래포획선 6척을 추적해 이들이 불법 포획한 고래 17마리, 시가 16억원 어치를 몰수했다.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갈수록 조직화되고 대형화 되는 불법 고래포획 등 불법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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